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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샴 고양이의 역사와 특징

쿠띵크 2022. 6. 14. 16:31

쿠띵크💡입니다.

 

전체적으로 하얀 털을 가지고 얼굴, 발, 꼬리가 진한 색인 특징을 가진 샴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샴 고양이 역사

 

 

 

◈ 이름의 유래

샴 고양이 혹은 시암 고양이로 불리고, 시암은 태국의 옛 이름이다.

 

영어로는 '시아미즈 캣(siamese)'이라고 불리는데, 시아미즈라는 단어는 태국 원산지인 생물의 이름에 대체적으로 붙이는 접두사다. siam은 타이 왕국의 옛 명칭이기도 하며, 타이어로 '달의 다이아몬드'라는 뜻이다. 샴 고양이의 아름다운 눈을 뜻한다.

 

 

 

 역사

태국으로부터 자연 발생한 고양이이며, 1700년대부터 존재해왔다고 추정된다. 하지만 그 시기보다 전인 1350년대의 샴 고양이 특징은 가진 고양이를 그린 그림이 방콕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어 정확하지는 않다.

 

흔히 태국 왕가의 고양이 품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태국 왕실 고양이는 '카오 미니'이다. 샴 고양이가 왕실 고양이로 잘 못 알려진 이유는 영국과 미국 외교를 펼치며 고양이를 선물하는 과정에서 왕가에서 귀한 '카오미니' 대신 '샴 고양이'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1884년 지금의 태국인 샴 왕국의 왕의 선물로 받은 고양이 한쌍을 영국 총영사관이 유럽으로 가져오면서 유럽으로 전해지게 되었다. 그 후 영국과 유럽, 미국에서 샴고양이의 인기가 높아졌다.

 

영국 황실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선물 받은 샴 고양이를 너무 애지중지하여, 여왕을 하인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그래서 샴 고양이를 '여왕의 고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샴 고양이 특징

 

 

 

털 & 눈 색

 

▸ 털색

전체적으로 회백색이나 황갈색의 짧고 가는 털로 덮여있고, 얼굴 중앙과 귀, 앞다리, 등, 꼬리에 바탕 털 보다 진한 색의 포인트가 있다.

 

▸ 어릴 때와 성묘 때 털색이 완전히 다름

태어날 시 : 몸 전체가 하얀색

생 후 4주 이후부터 : 포인트 털색이 선명해지기 시작. 주변의 온도와 체온이 색에 영향을 주고, 주변 온도가 따뜻할수록 포인트 털의 색이 뚜렷해짐

 

▸ 단모종

 

▸ 겨울과 봄 사이에 털갈이가 적다 (더운 나라 태생이라서)

 

▸ 속털이 없어, 다른 고양이보다 털이 덜 빠짐

 

▸ 고양이 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당단백질이 낮은 수준이다

 

 

 

▸ 눈은 '사파이어 블루색' 단 하나이다

 

 

 외형

▸ 귀가 큰 편

 

▸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다

 

▸ 꼬리는 길고 끝이 가늘어진다

 

▸ 성묘 기준 3.5~4.5kg

 

 

 성격

 

 

▸ 지능이 높다

 

▸ 적극적이고 애교 많다

집사의 몸에 비비는 등 애교가 많아, 집사는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 사교성이 높다

다른 고양이 및 낯선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간다. 샴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둘째 고양이 합사 시 빠르게 적응할 확률이 높다

 

 

▸ 집사와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다

집사를 좋아하고, 외로움도 잘 탄다

샴 고양이를 방치한다면, 우울증 및 분리불안에 시달릴 수 있으니, 애정을 많이 쏟아줘야 한다

 

 수다스럽다

집사에게 말을 많이 걸어, 관심을 끌고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샴 고양이가 말을 건다면 반응을 잘해 주도록 하자. 하지만 시끄러움은 입양을 했다면 감수해야 할 일....

 

 체력이 좋다

장난기와 에너지가 넘쳐 충분한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해소시켜줘야 한다

 

▸ 추위를 많이 탄다

 

 

 

고양이 유전병 및 건강

 

 

 

 유전병

자연발생 품종으로 유전질환은 거의 없다.

그래서 장수 고양이에 속하며, 평균 12.5년 살아간다.

 

 

 

 건강

하지만 아래와 같은 취약한 질병이 있으니,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 위장 문제 :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을 시 병원에 내원하시고 사료 및 간식 등 고양이에게 잘 맞는 것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폐감염 : 각종 감염 예방주사를 꾸준히 맞도록 해주세요.

 

▸ 강박장애 : 어떤 일에 집착하고 의존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심한 그루밍을 한다거나, 어떤 물건에 집착한다거나의 반응을 보이죠. 집사들이 흔히 놓칠 수 있는 사항이며, 이런 모습이 관찰된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 고양이 감각 과민 증후군 : 허리부의 피부가 파도의 물결처럼 움직이는 증상 또는 자신의 꼬리를 집요하게 건드려 상처를 입히는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인다. 원인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병원의 진료와 원인 파악이 동시에 진행된다.

 

▸ 유선종양 : 샴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이다. 몸에 작은 멍울이 느껴진다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거의 악성으로 밝혀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