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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띵크💡입니다.

 

고양이 유전병으로 가장 유명하고, 유전이 아니더라도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병인 '비대성 심근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고양이의 심장병은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방을 할 수 없는 질환이기에, 더욱 조심히 살펴보고 고양이의 건강을 살펴야 합니다.

 

 

 

 

비대성 심근증이란?

 

 

 

◈ 비대성 심근증이란?

심장의 벽을 구성하는 한 부위 혹은 여러 부위, 특히 좌심실의 심장근육이 비대해지는(두꺼워지는) 특징을 가진 질병이다.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지면 심실의 이완성 장애가 생기고 심방이 확장되며 심실에서 대동맥과 폐동맥으로 혈액이 원활히 나가지 못하고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부정맥이나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고, 폐동맥 혈압이 상승하며 폐 안에 물이 차거나(폐수종), 폐밖에 물이 차(흉수) 호흡곤란이 오게 되어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출처 : 전북대 박철 교수님 학술논문자료

 

또한, 혈전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데요. 이 증상이 가장 심각합니다. 혈액이 전신으로 잘 돌지 못하고 심장에 저류 되면 혈전이 잘 생깁니다. 이 혈전에서 작은 파편들이 떨어져 대동맥을 통해 전신 순환 혈류로 들어가 주로 다리로 가는 동맥을 막게 됩니다. 그러면 고양이가 갑자기 다리를 아파하고, 발이 차갑고 창백해지거나 아예 다리를 절고 아예 걷지 못하게 되죠. 이럴 경우 생명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으니, 즉시 병원으로 가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어떤 품종이 잘 걸리는가?

 

비대성 심근증은 랙돌, 메인쿤, 페르시안, 히말라얀, 스핑크스 고양이 등 일부 품종에서 유전병으로 자주 발병되지만, 코리아 숏헤어 고양이에서도 종종 발병한다.

 

즉, 모든 고양이에게서 발병할 수 있는 질병으로 볼 수 있다. 보통은 수컷이고 중간 나이 정도의 고양이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유전으로 가지고 있는 고양이는 생후 1년 안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심근 비대가 경미하면 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그러다가 점점 심장의 벽이 두꺼워지면 등상이 심하게 되어 알아차리게 됩니다.

 

 

 

예방할 수 있는가? 완치 가능한가?

 

 

 

 예방 할 수 있는가?

▸ 에방 할 수 없는 질병이다.

 

그래서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하면 흉부방사선 촬영으로 심장의 크기가 크거나 좌심방이 비정상적을 확장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출처 : 전북대 박철 교수님 학술논문자료

 

또한, 초음파로 심근의 두께를 측정하고 심방의 확장, 혈액 역류의 유무 정도, 혈전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고 적절한 약물 투약을 처방할 수 있다.

 

 

 완치가 가능한가?

 아니다.

 

그래서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보살핌이 너무 중요하다.

 

초기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활력 저하 등의 특색 없는 증상들로 질병의 의심을 하지 못하고, 단순히 고양이가 오늘은 힘이 별로 없구나 하고 치부하기 너무 쉽다.

 

너무 잠을 많이 자고 활력이 없는 것이 지속된다면, 움직임에 호흡이 가빠지는지 먼저 체크한 뒤, 병원에 방문하여 건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