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컬 고양이의 역사와 특징

쿠띵크💡입니다.

 

스코티시폴드 고양이의 '안'으로 말린 귀와 반대의 특징을 가진 '밖'으로 말린 귀를 가진 '아메리칸 컬'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메리칸 컬 고양이 역사

 

 

 

품종의 이름처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연 발생한 고양이 품종이다.

 

1981년 6월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부부가 길을 지나다 귀가 뒤로 젖혀진 고양이를 발견해 키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귀가 뒤로 젖혀있고 윤기 나는 검을 털로 덮인 암컷 고양이로, 이름은 '슐라미스'라고 지었습니다. 후에, 슐라미스가 낳은 아기 고양이 4마리 중 두 마리의 귀가 뒤로 젖혀있었습니다. 단모종 슐라미스와 달리 긴 털을 가진 장모종도 태어났습니다.

 

1985년에 국제고양이협회(TICA)에 등록되었고, 1999년 고양이 애호가협회(CFA)에서 장모종, 단모종 아메이칸 컬 품종을 인정받았습니다.

 

 

 

아메리칸 컬 고양이 특징

 

 

 

◈ 귀

▸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귀

초승달처럼 뒤로 꺾인 귀가 앞에서 보면 둥글게 보임

 

▸ 다른 고양이보다 귀연골이 단단한 편

그래서 귀를 자유롭게 움직이지는 못하는 편

 

▸ 성장하면서 귀가 더 많이 젖혀짐

태어난 직후에는 귀가 말려있지 않음

생후 1주일부터 귀가 젖혀지기 시작

성묘가 될 때까지 귀 모양은 계속 바뀜

보통 90~180도 사이에서 귀가 젖혀짐

 

▸ 귀가 펴진 품종도 있음

부모 고양이에게 귀가 말리는 유전자를 물려받지 못하는 경우 발생함

 

 

 

◈ 털

▸ 털색이 다양함

 

▸ 단모종, 장모종 다양함

 

▸ 속털이 거의 없음

털이 잘 엉키지 않아, 단모종일 경우 일주일에 한 번 빗질해도 좋고, 장모 종일 경우 2~3일에 한 번씩 빗질을 해주면 좋음

 

▸ 털 빠짐이 덜 함

 

 

◈ 특징

▸ 성장속도가 느림

성묘가 되는 데까지 2~3년이 걸림

 

▸ 성묘기준 평균 3~5kg

 

▸ 평균 수명 15~20년으로 '장수 고양이'에 속함

 

◈ 성격

▸ 온순하고 사교적임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고, 적응력이 좋음

 

▸ 집사와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함

 

▸ 겁이 없고 활발함

 

▸ 호기심이 많음

 

▸ 똑똑함

강아지처럼 물고 가져오는 걸 훈련으로 가능함

 

 

 

아메리칸 컬 고양이 유전병 및 건강

 

 

 

◈ 유전병

스코티쉬 폴드처럼 귀 모양이 특이한 품종이나 아직까지 특별한 유전병이나 골연골이형성증에 대한 이슈는 없다.

 

◈ 건강

하지만 귀 생김새 특성상 건강 관리에는 주의해야 한다.

 

▸ 외이염

귀 구멍이 작고 귓병에 취약하므로, 귀 청소에 신경을 써야 한다.

 

▸ 또한, 다른 고양이보다 귀 연골이 딱딱하기 때문에 귀 청소나 만질 때 골절을 조심해야 한다.

 

▸ 진행성 망막위축증

빛에 민감한 세포인 망막이 퇴행하거나 위축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생후 2~3개월일 때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이 질병에 걸리면 1~2년 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만약 고양이가 방향감각을 상실하거나 물건에 자주 부딪친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